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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고깃집 봉구네 광양불고기 굿초이스

일상라이프



친구들과 김포 고깃집을 다녀왔습니다.

한우를 전문으로 하는 봉구네 광양불고기구요.

가는 동안 도로에 '500m 남았습니다', '300m 남았습니다' 하는 안내판이 있어서 찾기는 쉬웠습니다.

거대한 간판과 함께 드디어 모습을 나타낸 봉구네 광양불고기.

"주차장 크네?" 하며 주차장에 차를 댄 후 고깃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실내에 나무라니 참으로 보기드문 독특한 컨셉입니다.

그런데 그 컨셉이 괜찮은데요?

실내에서 느끼는 자연친화적 분위기라니.

화분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외부 간판 인테리어도 독특했는데 실내 인테리어도 독특하네요.
나무랑 화분이 많다보니 산속의 공기를 마시는 착각마저 들게 만듭니다.

 

 

한우 고깃집에 왔으면 한우를 먹어야겠죠?

그래서 첫 주문은 한우광양불고기로 주문을 했습니다.

물론 두번째 주문도 할 겁니다. 뭐가 될 진 모르겠지만서도.
주문을 마치고 숯불이 들어왔는데 숯의 빛깔이 맑아보입니다.

비장탄이라고 하더군요. 숯 중에 왕이라네요.

친구말이 비장탄숯이 고기맛을 더해주는덴 최고라고 합니다.

 

 

날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한우고기를 불판그릴에 올려줍니다.

 

 

고기를 익히면서 직원분이 설명해주셨는데요.
봉구네 한우불고기는 주문과 동시에 바로 양념해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약불에 서서히 익히면 양념이 고기속으로 배면서 단백해진다고 하네요.
 

 

친구가 추천해서 온 김포 고깃집 봉구네 광양불고기, 어디 맛 좀 볼까요?
......?.......!.......@

와~! 입안에서 살살 녹아 내리는데요?

양념이 육질에 적절하게 배어있어서 그런지 단백한 맛이 풍성합니다.

풍미작렬이 이럴때 쓰는 말일까요?
소스에 담갔다가 야채와 싸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아마도 친구따라 김포 고깃집간다는 말이 곧 생길 것 같네요.

 

 

 

 

밑반찬들은 소개가 늦었네요.

고기도 맛있지만 한식의 맛과 영양을 느낄수 있게 밑반찬들도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버섯볶음, 양파절임, 참나물무침, 묵 무침, 키위 샐러드 등 깔끔하면서도 고급지게 차려졌습니다.
대부분의 반찬들이 맛있었지만 키위 샐러드? 요게 젤 인상 깊더군요.

신선하고 맛있었구요.
불고기와 궁합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한우광양불고기를 먹고 두번째로 주문한 것은 돼지왕갈비입니다.
돌돌 말려져 나온 돼지왕갈비는 불고기와는 달리 양념에 숙성을 해서 나온다고 합니다.

 

 

불판 덮어있던 돼지왕갈비, 고기가 익기 시작하자 먹기좋게 잘라주시네요.
드셔도 된다는 직원분의 말에 한점 입에 넣고 오물오물.

....?....!....@....
우와, 한우와 다르게 왕갈비 또한 맛이 좋은데요?

 

 

원래 갈비는 뜯어야 제맛인데 뼈에 붙은 살을 가위로 잘라주시네요?

이런 광경은 첨 봅니다.

이게 가위로도 잘려지는군요?

 

 

마지막은 이렇게 쌈으로 마무으리!!!
김포 고깃집 봉구네 광양불고기, 이거 다시 찾을 것 같은데요?

친구덕분에 한우랑 돼지왕갈비를 너무 맛나게 먹었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도 꼭 모시고 오고 싶습니다.

두 분 다 고기를 좋아하시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