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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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 시흥 맛집 자주가는 밥집
  2. 서울 시흥 맛집 닭갈비와 치즈 케미 터지네

서울 시흥 맛집 자주가는 밥집

일상라이프



 

이 근처에 놀러가면 꼭 들르는 서울 시흥 맛집이 있어요.
다른 식당들도 주변에 많긴 하지만 요즘 대부분 음식점의 맛이 다 거기서 거기잖아요.
뭔가 그 집만의 손맛이 느껴지는 곳은 찾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신미경 정통춘천닭갈비를 더욱 애정하게 되더라고요.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하면 주차비 지원을 해주세요.
그래서 차를 가지고 와도 마음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요즘 서울을 차 끌고 돌아다니는 게 참 불편한게 마땅히 주차를 할만한 곳이 별로 없더라고요.
하지만 서울 시흥 맛집 신미경닭갈비는 그런 문제가 걸리지 않아서 좋지요.

 

 

여러가지 사리를 넣어서 먹는 재미가 있어서 닭갈비집을 좋아해요.
치즈떡사리라던가 우동사리 같은 것들 말이죠.
여기는 치즈퐁듀 메뉴가 있어서 그걸 시키면 체다랑 모짜렐라 치즈를 팬에 부어 주셔요.
그걸 잘 녹여서 찍어 먹으면 무척 맛이 좋지요.

 

 

요즘은 저조 그렇고 제 주변에서도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제 동생만해도 집에 항상 모짜렐라 치즈를 구비해놓고 음식마다 넣어 먹거든요.
그래서 그런 메뉴가 나오는 집을 자주 찾아가긴 하는데 여기처럼 두 종류가 나오는 곳은 흔치 않아요.

 

 

은은한 열을 계속 품고 있는 무쇠팬이라서 시간이 지날 수록 음식의 맛이 더 진해져요.
바닥에 늘어 붙은 소스도 맛이 좋아서 저는 일부러 음식을 천천히 먹는 편이에요.
진하게 졸여진 걸 쌈에다가 싸서 먹는 게 굉장히 제 취향이거든요.

 

 

그리고 밥까지 볶아 먹었어요.
같은 소스를 사용하지만 상큼한 김치 등이 더해져서 색다른 맛을 내기 때문에 저는 이 집에 오면 꼭 볶음밥을 해 먹어요.
가끔은 치즈사리를 추가해서 먹기도 하는데 오늘은 이전에 먹었던 게 너무 배불러서 조금만 볶아 먹기로 했어요.

 

 

이모님이 주걱과 쟁반을 사용해서 고르게 볶아주시는데 볶는 스킬이 남달라서 그런가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 있게 볶아 주셨어요.
그걸 꾹꾹 눌러서 더욱 바짝 익혀 먹었지요.
서울 시흥 맛집에서 이렇게 마무리까지 해 먹어야 제대로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 집만의 특제 소스도 그렇고 두 가지 치즈도 그렇고 특별한 맛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꼭 이 동네에 들르면 찾아가게 되는 곳이에요.

 

서울 시흥 맛집 닭갈비와 치즈 케미 터지네

일상라이프



한달에 두번정도는 외식을 하는 것 같은데 나가서 밥을 먹으면 설거지도 줄고 손도 덜 가서 편하긴 하지만
뭘 먹을까? 얘기하면 다들 꿀먹을 벙어리가돼요.
결국엔 맨날 제가 정해야하는 입장이 되더라고요.
"니가 맛집을 많이 알잖아" 하는 얼토당토 않은 얘기나 하고 말이에요!
독산정통춘천닭갈비라는 곳을 이번 외식장소로 골랐는데 저도 좋았지만 의외로 부모님도 좋아하셨어요.

 

 

메뉴는 요렇게 나와요.
이게 치즈퐁듀닭갈비라는 건데 치즈랑 잘 맞는다는 얘기는 들어봤어도 딱히 먹어본 적이 없어서 긴가민가 했어요.
머릿속으로 상상해보면 매콤한 양념과 치즈가 제법 잘 어울릴 것 같긴 했어요.
부모님은 뭔 치즈냐 그냥 기본 메뉴나 시키자고 하셨는데 다른 테이블을 보니 다들 이걸 시켜서 먹고 있었어요.
이 서울 시흥 맛집에선 요 메뉴가 가장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맛이나 한 번 보자 하는 기분으로 주문했죠.

 

 

두 종류 치즈를 가져다 주시는데 모짜렐라는 피자가게라던가 그런데서 많이 보니까 익숙합니다.
체다치즈는 처음엔 당근을 자른 건가 했다니까요.
뭐 체다치즈는 늘 네모나게 포장된 것만 봐 왔으니 저런 비쥬얼은 익숙치 않은 게 당연하잖아요.
먹어 보니까 토스트나 햄버거에 들어가는 그 치즈라는 걸 알겠더라고요.

 

 

우동사리도 하나 넣어서 볶았는데 커다란 판에 한가득 음식이 담기는게 무척이나 먹기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굉장히 알록달록 예뻤어요.
붉은 톤의 맛깔나 보이는 닭갈비와 녹색의 채소들과 노랗고 하얀 치즈들이 무척 화사해서 눈으로 먹는 음식이라는

느낌이었어요.
막 호텔 식당처럼 예쁘게 플레이팅을 한 것도 아니고 되는대로 볶고 섞어놓은 건데도 이렇게나 먹음직스럽다는 게

참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처음에 판에 뿌릴 때는 형태를 유지하던 치즈들이 조금씩 녹아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해요.
그리고 저 끓는 모양새가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이 메뉴를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이렇게 먹는 게 미심쩍었는데 부모님은 오죽하셨겠어요.
평소에 피자도 잘 안 드시는 분들인데...
그래도 제 얼굴을 봐서 고기를 한 점 듬뿍 찍어 드셨는데 마음에 드셨는지 고개를 끄덕이셨어요.
익숙한 맛인데도 미국음식 맛이 난다고 하셨어요.

 

 

제가 요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떡순이이기 때문이기도 해요.

평소에 떡을 달고 사는데 은근히 떡이 맛있게 들어가는 음식이 없어요.

그렇다고 외식으로 떡볶이를 먹기도 그렇잖아요.
닭갈비는 고기도 은근히 들어 있으면서 야채랑 떡이 듬뿍 들어 있으니까 저는 요걸 쏙쏙 골라 먹는 맛으로 먹어요.

 

 

입맛따라 취향따라 조합해서 먹는 게 또 재미가 아닐까 싶어요.
마늘도 넣어 먹고 쌈도 싸 먹고, 치즈랑 같이 먹기도 하면서 한가지 요리지만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달까요?
그리고 모두가 좋아하는 닭고기니만큼 호불호가 갈리지도 않아서 어떤 사람이랑 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 아주 맛있게 잘 드셨어요.
그리고 닭갈비라고 하면 한식이지만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들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도 무척이나 좋아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주위를 둘러보면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끼리끼리 앉아서 수다를 떨면서 많이들 먹더라고요.
저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그냥 닭갈비를 먹어도 맛있지만 서울 시흥 맛집에선 치즈와 케미가 터지니까

젊은 친구들은 더 맛있게 먹는 것 같았어요.

 

 

우동 사리까지 볶아 먹어서 배가 퉁퉁 불렀어요.
그래도 밥을 안 볶아 먹으면 자다가 생각날 것 같아서 요것도 시켰어요.
은근히 치즈에 빠지신 부모님을 위해서 볶음밥에도 치즈를 추가 가능하냐고 여쭤봤더니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렇게 시켜봤어요.

 

 

그냥 재료를 하나 더 넣은 것 뿐인데도 굉장히 풍미가 깊어지는 것 같아요 한식에 장이 있다면 서양식엔 치즈가

있다는 느낌일까요?
찌개에 장을 넣어 풍미를 살리듯이 치즈가 들어가면 맛이 깊어져요.
늘 외식할 땐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가끔은 서울 시흥 맛집 찾아와서 닭갈비를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