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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워크샵장소로 가기 좋은 노르웨이독채펜션 후기

일상라이프



좀 지났지만 회사 워크샵 후기를 남겨볼까합니다.
워크샵장소 조건은...

 

1. 서울근교일 것

2.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장소여야 할 것

3. 독채로 되어 있으며 남녀가 따로 잘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할 것

4. 가볍게 단합대회를 할 수 있는 놀만한 것이 있어야 할 것

5. 노래방기기가 있어야 할 것

6. 가격은 합리적이어야 할 것(저렴할 수록 좋음)

 

그렇게 해서 직원들이 검색의 열을 올린 끝에 결정된 곳은 바로 가평 노르웨이독채펜션입니다.

비슷비슷한 워크샵장소도 많이 있었지만 역시 6번이 가장 큰 역활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15명 기준 20만원이었던가요?

아무튼 이 가격에 우리 회사 직원을 전부 머물 수 있는 곳은 여기가 최적의 장소 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1~5번의 조건도 충족시켜준 곳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회사 직원이 하루 머물렀던 노르웨이독채펜션입니다.

노란 간판으로 되어 있어서 찾기는 무지하게 쉬웠습니다.

 

 

간판을 보고 길 따라 들어가니 우리가 묵을 펜션이 나왔습니다.
펜션 외관이 아기자기하고 맘에 들더군요.
입구 옆에 있는 바베큐장은 천막이 처져 있어서 바람도 잘 막아줄 것 같았습니다.

 

 

트렁크 한가득 들어 있던 짐들을 내려 놓고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냉장고가 꽉차서 더 이상 음식 넣을 곳이 없을 정도 였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술들의 모습이 왜 공포스러워 보이는걸까요?ㅋㅋ

 

 

냉장고 정리를 마치고 펜션을 둘러봤습니다.
2층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왔는데 맙소사!
싱크대와 냉장고, 화장실이 또 있네요?

2층 방도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검색의 왕 대리님이 정하신 펜션이라 그런지 가평워크샵장소로 최적의 장소 같았습니다.

 

 

저는 펜션을 둘러보고 있는데 다들 TV삼매경에 빠졌네요.

저도 코빅 직업의 정석이라는 코너를 좋아하는데 유상무, 양세형 콤비가 재밌더라구요.
코빅을 보기위해 저도 베개 하나들고 와서 뒷자리에 누웠습니다.

 

 

워크샵에 왔는데 TV만 볼 수는 없는 법.
마침 뒷마당에 족구장이 있어서 족구 한 게임하자 하면서 다들 밖으로 나왔습니다.

편은 엎어라, 뒤집어라하고 짰는데 헉....
개발중에 개발인 직원이 우리편으로...머리속으로 들려오는 인간극장 멜로디...

 

 

치열한 접점이 계속 이루어지는 가운데 드디어 매치포인트까지 왔습니다.
1점만 따면 승리! 그러나 1점을 잃으면 패배!
역시나 전설의 개발이 요지경 춤을 추며 헛발을 차네요. 아! 개발이여!
1점 차이라는 아쉬운 패배를 남기고 벌칙으로 저희팀이 뒷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숨가뿐 족구한판 내기를 마치고 이제 바베큐 퐈리타임~
냉장고 가득 넣어뒀던 술과 먹거리를 개봉할 시간입니다.
 

 

 

 

 

 

펜션사장님께서 숯불을 피워주시고 가셨는데요.
허기져서 뻗을것 같은 분들을 위해 삼겹살, 버섯, 쏘세지, 마늘 올려 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익어가는 삼겹살의 기름기가 불로 떨어지면서 의도치 않은 캠프파이어도 했습니다.

 

 

 

저와 전설의 개발이 고기를 열심히 굽고 있는데요.
열심히 구워서 그런지 다들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잘 먹는 모습들을 보니 괜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이게 아마도 쉐프의 마음은 아닐지.ㅋㅋㅋ
워크샵 와서 다 같이 고기를 구워먹으니 이건 너무도 꿀맛입니다.

 

 

2차는 노래방이 있는 거실로~

역시 놀거리가 완벽히 준비 되어 있는 노르웨이독채펜션 짱 좋습니다.
가평워크샵장소로 선정한 대리님에게 큰 박수를 보내드려야겠네요.

 

 

전설의 개발과 아따맘마의 파마머리를 하신 대리님의 듀엣곡.

플라이투더스카이 노래를 부르지만 노라조 같은 느낌이 났던건 저만 그런 건지.ㅋㅋㅋ
이렇게 음주가무를 끝으로 1박2일의 달이 저물어 갔습니다.
검색의 왕 대리님이 찾으신 가평워크샵장소인 노르웨이독채펜션에서 그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