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대화역 맛집 한판집에서 맛있는 고기한판
일상라이프겨울이 다가오면서 날씨도 추워지고 날도 점점 짧아 지고있습니다.
마지막 가을비 주르륵 내리고 마음도 착 가라앉는 것이 오늘같은 날은 친구와 고기에 술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친구네 집 근처에있는 일산 대화역 맛집으로 소문난 한판집으로 갔습니다.
한판집은 간판이 상당히 커서 상호가 굉장히 잘보입니다.
게다가 재밌는 문구도 군데군데 적혀있구요.
지난 번 한판집에서 뒷고기를 처음 머겅봤는데 그 매력이 상당하더군요.
삼겹살, 목살, 갈비살과는 차원이 다른 색다른 맛.
예전엔 도축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뒤로 몰래 빼돌려서 먹었다고 하죠?
그래서 뒷고기라는 명칭이 붙었는데 먹어보니 대략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숯불이 나왔습니다.
잘은 몰라도 되지만 이 숯불이 비장탄이라고 하더군요.
숯 중에서 제일 좋다고 합니다.
날씨도 쌀쌀해지고해 숯불에 손을 쬐고 있는데 어느덧 반찬과 고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지난 번 친구와 극찬을 하면서 먹었던 뒷고기 한판입니다.
육질이 굉장히 싱싱하구 빛깔 또한 식욕을 자극합니다.
굽기전 생고기인데도 침이 꿀떡 넘어가는 극강의 비주얼 입니다.
숯불에 타닥타닥 노릇노릇 익어가는 모습이 입안에 침샘을 더욱 자극합니다.
어느 정도 고기가 익고 덜미살 한점을 집고 한잔 채운 술잔과 함께 입으로 들어갔습니다.
캬, 이 맛, 잊을 수 없네요. 그 때 먹었던 맛의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납니다.
입안에서 숯불과 고기향 어우러진것이 자동 엄지척이 됩니다.
괜히 일산 대화역 맛집으로 불리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 또한 매우 착하기에 한 번 가본 사람들이 단골이 되는건 시간문제라 생각됩니다.
하...하하...한입...하실래예???
한판집의 또다른 별미라면 별미 꽁나물 파저리.
기름을 두르 둘른 도시락통에 한판집에서 만든 특제 소스를 넣고 고기와 함께 숯불에 올리면 완전 대박맛!
그냥 먹어도 콩나물의 아삭함과 파저리향이 나지만 고기와 싸먹으면 손을 멈출수 없이 중독성이 생깁니다.
셀프바에서 무한리필로도 먹을 수 있어서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점.
이 맛있는 것을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니!!!
so happy!
숯불위에서 여러 고기부위가 구워지고 있습니다.
지금 고기는 항정살입니다.
불판에서 노릇노릇 고기 구워지는 항정살 따봉.
다른 부위들도 맛있지만 굳이 의미없는 순서를 정해본다면 1순위는 당근 항정살입니다.
설명 필요없고 그냥 맛있습니다.
뒷고기 한판을 다 먹으면 정말 배가 부릅니다.
하지만 추가로 더 먹게되는 한판집 고기.
가격도 저렴하지만 양이 많아서 고기도 양껏 먹을 수 있고 바쁘지 않으면 사장님께서 고기도 직접 구워주십니다.
뒷고기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는데요.
젊은 사장님이 인상도 좋으시고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단골이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는 한판집.
끝으로 정신없이 먹느라 계란밥을 찍지 못했는데 계란밥 진짜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구요.
단지 가성비가 좋아서 일산 대화역 맛집으로 불린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친절도, 서비스, 음식맛 이 모든것이 조화가 잘 이루어졌기에 한판집은 또 가게되는 곳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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