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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빨 잘 사는 이태원 맞춤양복점추천

일상라이프



입사 후 회사를 다니면서 양복 입을 일이 많아졌는데 거울을 볼 때마다 느끼던 게 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슈트빨이 안 살까???
어릴 적엔 슈트만 입으면 다들 기럭지도 길어보이고 어깨도 넓어보이고 몸매도 각잡혀 보일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슈트를 입으면 머리만 커보이고 아무리 패완얼이라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도 슬슬 맞춤양복의 세계를 알게 되었죠.

 

 

전에 첫 양복을 어디서 맞출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이 이태원의 맞춤양복점 뉴패션양복점이었습니다.
이왕 맞추는 거 아주 잘하는 집에서 맞추고 싶었거든요.

삐까뻔쩍한 매장에 가격만 비싼 그런 곳 말고 오래된 경력을 가진 제단사가 있는 멋있는 가게에서 맞추고 싶었죠.

그래서 찾아낸 곳이 여깁니다. 맞춤양복점추천 후기도 많이 있더군요.

 

 

완성된 맞춤양복들이 잔뜩 걸려 있어요.
저한테 맞춤양복이 안 어울리는 이유는 기성복이 잘 맞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데 생각이 미쳤습니다.
기성복은 아무래도 개개인의 몸에 옷을 맞춘 게 아니다 보니까요.
제가 허리둘래에 비해선 엉덩이가 크다보니 허리에 맞추면 엉덩이가 끼고
엉덩이에 맞추면 허리가 남고 다리통도 넘치는 그런 애매한 체형이라...

 

 

오래된 맞춤양복점답게 여기저기에 저런 사진들이 많이 붙어 있어요.
나름 유명인사라서 찍어놓은 거 같은데 누군지 잘 모르겠네요.
이태원에 있는 양복점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외국인들을 상대로 영업을 해와서 정말 정통적인 스타일의 양복을

잘 알고 계시고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의 양복을 입는 한국인들과 다르게 정말 요구조건이 많은 외국인들을 대해야해서
기술적으로도 많이 숙달되신 분들이 운영하는 곳인지라 그런 믿음으로 첨엔 찾아갔었죠.

 

 

와이셔츠도 맞춤이 가능하다고 해요. 뭐 양복과 관련된 모든 것이 다 맞춤이 되더라고요.
양복을 맞추는 과정은 참 신기했습니다.
먼저 어떤 원단으로 옷을 만들지 정하더라고요.
이미 맞춤양복점 매장 안에는 진짜 엄청나게 많은 원단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다 직접 만져보고 색을 보면서 고를 수 있고요.
거기에 맘에 드는 게 없으면(보통은 거기에 있는 걸로 고른다네요)
원단 샘플북을 보면서 맘에 드는 원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뭐 남색에 흰색 두꺼운 스트라이프가 있는 원단 보여주세요. 이런 식으로 주문한다고 해요.

 

 

그러고나면 어떤 스타일의 양복을 만들지 정한대요.
뭐 주머니는 어떻게 만들지 주머니의 덮개는 넣을건지 말건지 카라의 두께는 어떻게 할건지...
단추는 몇개를 달 건지... 양복뒤쪽의 트임은 한개를 할건지 두개를 할건지...
보통 매장가서 색깔만 보고 양복을 고르던 저는 멘붕이 왔지만 사장님이 친절하게 샘플 옷들을 보여주시면서 상담해주셔서
잘 이해하면서 제 취향의 옷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뭐 양복에도 나이 별로 찾는 스타일이나 유행이 있어서 요즘 많이 하는 스타일로 해달라고 주문하면 알아서 해주실 거에요.

 

 

코트도 제작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는 일단 양복만 맞추기로 했어요.
코트는 당분간 기성복을 입고..나중에 양복이 맘에 들면 추가로 맞추려고요. 후후...
뭐 그리고 제 몸의 수치를 재고 나면 일단 양복을 맞추는 첫번째 스텝은 끝납니다.
별로 어렵지 않더라고요.

 

 

 

원단들이 패턴도 다양하고 두께도 다양하고 색깔도 다양하더라고요.
뭐 저는 아직은 단색으로 된 옷이 좋더라고요..막 체크가 들어가고 무늬가 들어간 양복은 제가 소화하기엔 무리인 것 같아서...

 

 

빛 바랜 사진 속에서 남자분이 한껏 멋을 내고 있네요.
이제 며칠 뒤에 가봉 된 옷을 입어보고 최종적으로 수치를 조절해야하는데 정말 기대가 돼요.
제 몸에 딱 맞는 옷이 제 몸의 핏을 멋있게 잡아줬으면 좋겠네요.

 

 

일본에서 사온 마루 사케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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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갔다가 사가지고 온 마루 사케입니다.

대략 3개월전에 사왔던 것 같은데 어제 냉장고 정리하다가 발견했네요.

7천원? 7천5백원? 이 정도에 사온것 같은데 국내에선 역시나 더 비싸더군요.

암흐튼 고기반찬이 나와서 그렇지않아서 소주한잔 생각이 났는데 걍 사케랑 먹기로 했습니다.

오우, 그런데 맛이 상당히 부드러운데요?

알콜도수는 청하랑 비슷한데 맛은 더 부드럽다고나 할까요?

술렁술렁 넘어가는 것이 금세 마실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30분도 안되서 다 마셨네요.

마루 사케가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다면 더 사왔을텐데 아쉽네요.

이것 먹다가 청하를 사왔는데 청하맛이 오징어가 됐네요.

담에 일본 갈 기회가 생기면 마루 사케 여러팩 사와야겠습니다.

이태원 큰옷 쇼핑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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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왔던 이태원 남여 큰옷에 다녀왔습니다.

간판만 저렇게 되어있지 원래 가게이름은 국제큰옷입니다.
요즘 여자친구가 너무 안꾸미고 다녀서요.

뭐 화장을 안하는 건 제가 어쩔 수 없지만 맨날 헐렁한 옷만 대충 걸치고 나오니까 좀 챙겨주고 싶더라고요.
아무래도 큰옷은 예쁜 옷을 찾기가 어렵잖아요.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
그래서 여러군데를 한참 알아봤는데 역시 답정너.

함께 가봤어요.

 

 

사실 여긴 매장이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에요.
그래도 다양한 옷들이 빽빽하게 진열되어 있죠.
하지만 예쁜여자큰옷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이런 자켓도 참 이쁘네요.
안감에 양모가 달려 있어서 따뜻해 보이고 스타일도 나고 그냥 긴팔티셔츠에 패딩을 입고 다니는건 뭐..
겨울엔 추워서 어쩔 수 없었다고해도 이젠 날이 많이 풀렸으니 자켓류를 입을 때죠.
처음 사귀기 시작할 때는 그래도 꽤 잘 차려입고 나왔는데 요즘 보면 애정이 식은 건가 싶기도 하고

너무 익숙해졌나 싶은 기분도 들더라고요.

 

 

요런 포인트 들어간 남방류도 다른 옷이랑 매치해서 입기에 좋아 보였어요.
제 여자친구도 처음 국제아케이드 상가 들어갈때는 떨떠름한 표정이었지만 진열된 옷들을 보더니 신이 나서 고르더라고요.
이것저것 대보고 거울에 비춰보는데 딱히 제가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냥 아이쇼핑이나 하면서 돌아다녔어요.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스타일 있어 보이는 옷들도 많이 보이네요.
워낙 옷이 많아서 정말 찬찬히 들여다보면 에쁜 옷들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저희도 매장을 한시간 가까이 기웃거리면서 옷사냥을 했다니까요.
막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맘에 드는 옷이 나오면 그 쾌감이 어마어마하잖아요?

 

 

맨날 청바지만 입고 다니는 여친에게 요런 원피스도 추천해 봤어요.
옷들이 너무 큼지막하지 않고 라인이 잘 잡혀 있어서 입어보면 핏이 깔끔하게 떨어지더라고요.
요즘엔 큰옷들도 참 예쁘게 나온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이태원엔 정말 큰옷집들이 많이 있잖아요 저도 오고 가면서 많은 큰옷집들을 봤는데 취향에 맞는 옷 찾기는 정말 힘들죠.

커다란 박스티라던가 화려한 문구들이 막 새겨진 옷들...
저는 약간 댄디한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깔끔한 스타일이요.
국제큰옷은 그런 스타일의 옷이 많은 것 같아요.

 

 

여자친구가 옷을 고르는 동안 저는 남자 옷 코너를 둘러봤어요.
후드티도 있고 자켓류도 있고 보통 옷집에 가면 비슷한 옷들끼리 쭉 걸려 있는데 여기는 정말 스타일이 다양해요.

 

 

남자 옷이랑 여자 옷을 다 취급하다보니까 저처럼 이렇게 같이 와서 서로 옷을 골라주고 봐주고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태원이면 맨날 먹으러만 왔지 이렇게 옷을 사러 온 적이 없거든요. 저는 남방류를 몇 벌 골랐어요.
저는 큰옷 남방을 잘못 입으면 진짜 힙합퍼처럼 되어버리는데 여자친구가 보더니 정말 잘 맞는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역시 이태원은 큰옷 쇼핑의 천국인 것 같네요.

 

 

남양주 보리밥 맛있는 팔당 정영옥 시골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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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따뜻해서 남양주 팔당으로 데이트를 나갔습니다.
겨울 내내 밖에 나가지 못하고 항상 실내에서만 데이트를 했었거든요.
코엑스나 타임스퀘어나.. 제가 추위에 약한 탓이 큽니다.

날이 쌀쌀하면 밖에 나가기가 싫더라고요.
그래서 주로 몰에 가서 영화보고 음식 먹고 카페에 가고 그러면서 시간을 보냈죠.
그렇게 겨울을 보내다보니 햇빛이 그리워지긴 하더라고요.
남양주로 드라이브를 가는 동안 괜히 기분이 설레였습니다.

강변에 차를 세워두고 햇빛을 받으며 산책하는 기분을 오랜만에 느껴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가끔은 사람도 광합성이 필요해요.

맨날 어두침침한 실내에만 있다보니까 눈도 좀 침침한 것 같고 멀리 트인 자연환경이 보이니까 좋더라고요.
이왕 이런 곳까지 나왔으니 스테이크나 파스타보다는 운치 있는 한식이 좋을 것 같아서
근처의 밥집을 검색하다가 남양주 팔당에 있는 정영옥 시골밥상을 찾았습니다.

 

 

여긴 남양주에서 보리밥 정식을 하는 곳인데 반찬이 잔뜩 나오는 게 포인트입니다.
제가 이런 류의 밥상을 처음 본 게 전남에 놀러갔을 때였는데 우와 역시 지방인심은 다르구나 그러면서 놀랐었거든요.
그런데 서울 근처에도 이렇게 반찬이 잘 나오는 곳이 있을줄은 몰랐네요.
남양주 데이트를 처음 나오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근데 저희만 몰랐지 원래부터 팔당 시골밥상으로 유명한 집이었나 봅니다.

 


 

제육도 입맛 당기는 맛이지만 다른 반찬들도 나무랄 데 없는 맛이었습니다.
이 호박전만 해도 별 거 없어 보이는 모양새이지만 아주 맛있더라고요
호박이 두껍게 썰려 있어서 깨물때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국내산 재료만 사용한다던데 좋은 재료를 써서 그런지 양념이 과하지 않아도 맛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먹는 된장찌개 맛이 마음에 쏙 듭니다.
향긋한 풀이 들어 있어서 평소에 먹던 된장국하고 완전 다른 느낌이 납니다.
달래 같던데 뭔가 봄 느낌도 나고 오늘 날씨도 완연한 봄 날씨였는데 달래가 들어간 된장찌개까지 먹으니

봄이 성큼 가까이 다가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이 달래된장찌개에 보리밥을 비벼서 먹었네요.

 

 

보리밥은 별로 먹어본 적이 없지만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알알이 톡톡 터지는 느낌도 신기했고요.
같이 간 여자친구는 고추장이랑 각종 나물들을 잔뜩 넣고는 슥슥 비벼 먹더라고요.
계란후라이도 하나 올려서요.

그렇게 먹어도 완전 맛있어 보이던데요?

 

 

쌈을 싸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제육이 맛있다보니까 쌈을 싸 먹으면 너무 좋더라고요.
쌈을 싸서 입에 넣어주면 데이트하는 느낌도 더 나고 남양주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인 시골밥상집이었습니다.
맨날 똑같은 데이트 음식들 솔직히 질리잖아요.
그런데 남양주 팔당 시골밥상집은 토속적인 한식이 나오면서도 가게가 세련되어서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더라고요.
남양주에 토속적인 음식점들은 정말 쓰러질듯한 한옥에 쥐 나올 듯한 청결도를 가진 데가 많잖아요.

 

 

오랜만에 이렇게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어본 거 같아요.
요즘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가면 순 맵고 짜고한 곳이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맛집을 주로 찾아가는 나이대의 친구들의 입맛이 강한 맛에 길들여진 게 아닐까 싶어요.
사실 저도 인스턴트 좋아하고 짜고 단거 좋아하긴 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남양주 팔당까지 나온 김에 몸에 좋은 시골밥상을 받아보니까 또 다시 한식에 매력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기분 좋게 후식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마음 껏 먹고 마무리까지 잘 지을 수 있었습니다.
정영옥 시골밥상에는 같이 운영하는 카페도 있는 밥을 먹으면 커피나 음료는 할인이 됩니다.
저희는 바로 두물머리쪽에 가서 부른 배를 달래느라 이용해보진 못했네요.
 

오븐치킨이비싼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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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바삭바삭하게 익혀서 나온 치킨입니다. 맛있게 생겼죠?

그런데 요게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가격은 2만원은 안 넘었던 것 같은데 2만원 가까이 됐구요.

맛은 괜찮았는데 역시 가격을 생각하면...흠...좀 아쉽다고나 할까요?

후라이드나 양념보다 오븐치킨이비싼이유는 정말 뭘까요?

기름이 쫙 빠진것까진 좋은데 사실 그게 다 거든요.

그럼 왜 후라이드나 양념치킨을 먹지 오븐구이를 시켰느냐? 물어보실수도 있겠지만 여긴 오븐치킨만 팝니다.

모르고 들어갔는데 다시 나올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걍 주문을 했던 거지요.

제가 볼땐 좀 더 담백하긴한데 더 비쌀이유는 그닥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또 먹고 싶긴하네요.

본오동 삼겹살? 오겹살, 목살 맛있는 제주삼육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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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길가다가 맛있어 보이는 집이 있으면 사진으로 남겨 뒀다가 찾아가곤 합니다.

인터넷으로 찾는 맛집도 좋지만 우연찮게 발견하는 맛집 중에 은근 괜찮은 곳도 많았거든요.

본오동 주민센터 맞은편에 있는 제주삼육돈도 마찬가집니다.

가게 크기는 작은데 항상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어떤 고기를 파는지 나름 궁금했습니다.

 

 

대낮에 지나다보면 좀  이른감이 있어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날은 해가 지는 중이라 들어갔습니다.

고기는 해가 질 무렵 소주 한 잔과 기울이는게 아주 맛이 좋죠.

제주도 목살과 삼겹살? 오겹살?은 정말 태어나서 먹은 고기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다른 본오동 고깃집에서는 절대 맛보기 어려운 퀄리티 높은 고기라고나 할까요?

 

 

이 날 같이 간 이들은 동네 친구들이었는데, 고기가 나오자마자 꽤나 먹음직스럽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본오동에 살면서 한 번도 안와봤다니...누가봐도 고기질은 무척이나 좋아보입니다.

정말 제주도에서 가져온 흑돼지를 사용하는지 물어보니 벽에 인증서가 붙어있다고 합니다.

가끔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붙여놨다고 하는데 제주도 고기 인증서를 보니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커다란 목살은 요렇게 부분부분 먹기좋게 잘라서 요리조리 구워줍니다.
목살과 오겹살은 연탄불을 사용하는데 연탄불에 구워 먹는 고기가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제주도에선 무조건 나온다는 멜젓도 있었는데 멜젓에 찍어먹는 고기는 뭐랄까요?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살짝 비리면서도 고기맛을 더 담백하고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이번엔 목살과 세트로 나온 삼겹살? 오겹살? 입니다.

목살도 두꺼웠는데 삼겹살 또한 두껍게 나와서 살짝 놀랐습니다. 

아무튼 빨리 구워지기를 기다리는 중인데 정말 맛있는 고기를 먹기 위해선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고기 냄새만 맡았는데도 술이 쭉쭉 들어가는 제주삼육돈.

 

 

한점 한점 먹기좋게 잘라주시는 사장님. 이제 거의 다 익었다고 하시네요.
고문중에 제일 참기 어려운 고문은 아마도 식고문인 것 같습니다.
먹을 게 바로 앞에 있는데 먹지는 못하고 대충 다 익자마자 바로 입에 욱여넣었는데 입에서 육즙이 터지네요.

 

 

다들 상추쌈을 싸서 입에 한가득 문 채로 눈을 똥그랗게 뜨고 맛있다 하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듭니다.
제 친구는 본오동에 이런 제주흑돼지 고깃집이 있는지 몰랐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본오동 삼겹살? 혹은 오겹살, 목살을 좋아하신다면 특히 제주도 흑돼지를 좋아하신다면 제주삼육돈 추천드립니다.

기본 제공되는 돼지껍데기도 꼭 드셔보시길!!!

 

양평읍 맛집 통통한 닭고기가 가득한 양평정통춘천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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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가 양평에 있어서 종종 가족들과 함께 양평에 놀러갑니다.
하루정도는 양평읍 시장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점심에 들렀던 양평정통춘천닭갈비집이 참 괜찮더라고요.
여기선 양평읍 맛집으로 통한다는데 먹어보니 추천을 받을만한 집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반 닭갈비집이랑은 정말 맛이 다릅니다.

 

 

이 집의 특별한 점이라면 엄청나게 두꺼운 무쇠주물판이에요.
닭갈비의 맛을 위해서 특별히 제작한 주물판인 것 같았어요.
다른 집보다 유독 두꺼운 무쇠주물판에서도 오래된 양평읍 맛집의 느낌이 나더라고요.

 

 

고기도 그렇고 야채도 신선한 것만 써요.
그리고 양도 듬뿍 나오고요.
그래서 그런지 첫인상이 나쁘지 않더라고요.

 

이곳 닭갈비는 그래도 명성에 걸맞는 닭갈비를 내오는 것 같았어요.
닭갈비는 어딜가나 비슷비슷해보이지만 또 그 집만의 개성이 들어가 있거든요.
가끔은 실망스러운 집도 참 많고요.
그런 점에서 양평정통춘천닭갈비는 추천을 받을만한 집이었어요.

 

 

닭고기와 야채를 기교있게 잘 볶아주시네요.
닭다리살만 사용하는지 고기들이 참 야들야들했어요.
그리고 닭갈비집은 양념이 핵심이잖아요.
적당히 매콤하고 달짝지근한게 부담스럽지도 않고 입맛이 당기는 맛이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자꾸만 찾아오는 거겠죠.

 

 

적당히 볶아내면 고기에도 떡에도 양배추에도 맛있는 양념이 잘 스며들어요.
익은 양배추는 단맛이 나고, 고구마도 달콤하고, 떡은 쫄깃하고, 닭은 부드럽고.

여러가지 재료들이 정말 조화를 잘 이루더라고요.

 

 

야채와 곁들여 먹는 닭갈비도 좋지만 전 고기만 집어서 먹는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왕이면 고기가 실하게 들어있는 집을 찾게 됩니다.
이 집은 그런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리중에 치즈사리도 있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닭갈비에 넣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예전엔 닭갈비에 치즈를 뿌려먹는다는건 생각지도 못한 거였는데 요즘엔 은근 그런 곳이 많이 생겼죠.
그리고 매콤한 음식에 약한 분들도 치즈를 곁들이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양평읍 맛집을 찾아보면 은근히 없는데 이제 하나 찾은 것 같네요.
양평 오시면 양평정통춘천닭갈비 들러보시길.

정말 맛있습니다.

 

이태원 맞춤정장유명한곳 알파양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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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유명했던 영화중에 킹스맨이라고 있죠.
태론 에거튼과 콜린 퍼스가 끝내주는 슈트빨을 뽑내며 등장해서 한동안 슈트성애자들을 열광시켰던 영화였죠.

물론 콜린 퍼스의 기럭지가 슈트빨을 완성시키긴했지만 몸에 딱 맞는 맞춤정장의 역할도 톡톡히 보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제가 갑자기 맞춤정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그것 때문이었거든요.

 

 

왠지 저도 맞춤정장을 입으면 태론 에거튼처럼 간지가 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달까요.
그래서 몇군데를 수소문해 보았는데, 그 중 맞춤정장유명한곳으로 이태원 알파양복점이 솜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랑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게는 굉장히 자그마해요.
영화에 등장한 킹스맨 양복점처럼 고풍스럽고 화려한 맛은 없지만 장인의 손길이 묻어나는 오래된 역사가

군데군데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에 저는 이런 스타일의 정장을 맞추려고 하는데요.
줄자로 제 몸 곳곳의 치수를 재는 작업을 먼저 한 뒤에 자세한 상담에 들어갑니다.
맞춤은 단순히 정장을 제 신체 사이즈에 맞추는 걸로 그치지 않아요.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정장의 질감, 버튼의 종류까지 모두 맞춤이 가능하죠.
그야말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저만을 위한 정장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옷감을 고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설명해주시는 말만 듣고 있어도 시간이 술술 갈 정도로 옷감의 세계는 신기하고도 신선합니다.
이 옷감은 이탈리아제 명품 옷감입니다.
평소 기성복을 주로 입었던 분이라면 옷감의 질감만 만져봐도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또 다른 옷감종류입니다.
아까보다 무난한 컬러의 옷감이죠.
실크나 울 등을 어떤 비율로 혼합했느냐에 따라 옷감의 기능도 많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옷감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도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사장님이 잘 설명해 주시니까요.

 

 

비타레 바베리스 카노니코라는 이름의 원단이네요.
사장님의 글씨가 앙증맞습니다.ㅎㅎ
이것도 이테리 명품 원단입니다. 1663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니 엄청난 역사를 가진 원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좋은 원단을 사용한다면 그 완성품도 훌륭하게 만들어지겠죠?

 

 

 

샘플로 보여진 원단들은 양복점 곳곳에 이렇게 쌓여 있습니다.
푸른색 계통의 원단들이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는 듯 근사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원단들이 비슷한듯하지만 다 다른 색을 가지고 있더군요.
알파양복점에 들러서 상담해 보신다면 왜 맞춤정장유명한곳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수도권 출장 맞춤양복전문 뉴패션양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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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양복을 맞추러 이태원에 갑니다.
요즘은 늘 양복을 입기에 아무래도 제 몸에 딱 맞는 옷이 입기도 편하고 보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한 번 맞춰 놓으면 제법 오래 입기 때문에 가격적 부담도 크지 않은 편입니다.

 

 

지난 번에 간 뉴패션양복점이 넘 맘에 들어서 단골로 삼았는데 오래전부터 운영해오던 집이라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사장님의 솜씨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올 뿐만 아니라, 한때는 사장님이 외국으로 출장도 많이 가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수도권은 연락만 오면 언제든지 출장 맞춤양복을 하러 다닌다고 들었습니다.
확실히 맞춤양복전문 장인이라고 부를만 합니다.

 

 

양복뿐 아니라 맞춤으로 와이셔츠도 제작해 주십니다.
제 몸에 딱 맞춰진 옷이 정확히 들어맞을 때의 느낌은 아는 분은 아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매번 편하게 기성복을 구입하기보다는 맞춤양복을 고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양복으로 만들어질 준비가 된 고급 원단들이 제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엔 비슷해보이지만 다들 질감과 색과 두께가 다릅니다.
다양한 종류의 원단이 준비되어 있어서 입맛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맞춤정장을 처음 맞추러 가시는 분들은 다소 낯설 수도 있겠지만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것이
오랜 경력의 베테랑 사장님이 세세한 부분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사장님이 원단 셈플을 보여주시며 저에게 맞는 원단을 추천해주시기도 하고 원단이 어떻게 다른지 가르쳐 주십니다.
 

 

벽에는 저렇게 오래 전부터 인정을 받아온 사장님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커다른 체구의 스포츠 스타들이 사장님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사장님이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주셨는데, 저번에 왔을 때보다 살이 조금 빠졌더군요.
요즘 틈날 때마다 산행을 한 것이 제법 효과가 있었나봅니다.
허리치수가 조금 줄은 게 뿌듯합니다.

 

 

맘에 드는 코트도 한쪽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집이라 디자인이 촌스럽지 않을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옷들이라 유행을 크게 타지 않습니다.
저 코트는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로 깔끔하게 나왔군요.
다음에 아들 녀석도 데려다가 양복을 한 벌 맞춰 줘야겠습니다.
 

 

넥타이도 다양한 종류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맞춘 양복과 어울릴만한 넥타이를 골라서 구매하는 재미도 좋습니다.
심플한 스타일부터 화려한 스타일까지 구미에 맞출 수 있어서 사장님의 세심한 감각이 돋보입니다.

 

 

벨트도 구입할 수 있는데 이쯤이면 이곳에서 머리부터 발 끝까지 완벽하게 쇼핑할 수 있는 셈입니다.
이 집이 굉장히 좋은 점이 수도권이면 언제든 출장 맞춤양복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선 무상으로 잘해주시기 때문에 양복 라벨이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면 사장님이 언제나 서비스해 주십니다.
오랫동안 단골들과 관계를 이어나가는 비결이기도 할 것입니다.

 

동탄 이베리코 흑돼지 구친 고깃집에서 꼭 드셔보시길!

일상라이프



뭐 이런 돼지고기가 다 있나요?

동탄 남광장에 있는 구친(구이와친구들)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이런 흑돼지 고기는 진짜 처음입니다.

제주도 흑돼지는 비교도 안되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보통 돼지고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재차 생각해도...역시 이해가 안되는 맛입니다.

맛 없냐구요? 아니요.

너무 말도 안되는 독특한 맛이라서 이해가 안 될 뿐입니다.

동탄 이베리코 흑돼지 고기를 구친에서만 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꼭 먹어봐야합니다.

올해의 must eat! 고기의 신세계를 맛보실 수 있을겁니다.

 

 

동탄 남광장에 생긴지 얼마안된 구이와친구들이라는 고깃집입니다.

줄여서 구친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사실 별 기대는 안하고 갔던 곳입니다.

고기맛이 거기서 거기지 뭐가 색다르겠어? 싶었는데~ 엥? 색다른게 있는데요?

진짜 색다릅니다. 그것도 아주 마아니~

 

 

고기 색깔 보소.

처음 테이블에 도착했을때 육깔이 좋아서 놀랬고 이게 돼지고기라는 소리에 한 번 더 놀랬습니다.

생긴건 진짜 한우처럼 생겼습니다.

스페인에서 날아온 이베리코라는 흑돼지인데 방목형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자란 웰빙 돼지라고 합니다.

이베리코는 처음 동탄 구친 고깃집에서 맛봤는데 지금은 어딜가도 이베리코를 우선적으로 찾게 되는 현상이 발생.

장담하건데 이베리코를 처음 맛보신다면 아마도 저처럼 되시지 않을까 싶군요.

 

 

불판에 고기말고 다른 것들이 보이시죠?

동탄 구친이 이베리코만 신기한게 아니라 같이 제공되는 서브메뉴에서 한 번 더 괜찮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보통 고깃집을 가면 상추, 쌈장, 김치, 고추, 마늘 그런게 나오잖아요?

근데 동탄 구친은 기본적으로 숙주나물과 묵은지, 고추장찌개, 치즈계란말이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게다가 고기+친구들 메뉴를 주문하시면 더 다양한 서브메뉴를 볼 수 있는데요.

가격도 착한것이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합니다.

한 마디로 기존에 볼 수 없었는 새로운 컨셉의 고깃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컨셉 너무 좋네요. 대환영입니다.

 

 

혹시 고기랑 치즈랑 같이 드셔보신 분이 아마도 계시겠죠?

전 처음인데 이거 왜이렇게 궁합이 잘 맞는걸까요?

고기를 치즈에 싸먹으니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있는데요?

이거 분명 2016년 동탄 고깃집 중에서 히트예감 듭니다.

 

 

키조개관자인데 친구들이라는 메뉴로 같이 나옵니다.

고깃집에서 키조개관자라니! 게다가 고기랑 먹으니 더욱 맛있는데요?

 

 

스테이크처럼 익어가고 있는 이베리코 흑돼지.

 

 

겉이 어느정도 익자 먹기 좋게 컷팅식 들어갑니다.

덜 익은 속살은 마치 한우스테이크를 연상시키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돼지고기에서 한우맛이 느껴집니다.

착각인 줄 알았는데 먹을 수록 소고기 같은 느낌이 팍팍 드네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같이 갔던 사람들도 전부 소고기 같다고 합니다.

놀랍지 않나요? 돼지고기에서 소고기 맛이 난다는 것이~

놀랄겁니다. 저처럼 처음 드셔보신다면 말입니다.

 

 

 

진짜로~ 대박 예감이 팍팍드는 동탄 이베리코 전문점 구친.

별도 개발한 서브메뉴도 그렇고 이베리코 흑돼지 맛도 그렇고 레알 동탄 남광장에서 인기있는 고깃집이 될 것 같습니다.

기존 삼겹살이나 목살에 지치신 분들이라면 꼭 드셔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러고보니 구친 삼겹살이 맛있다는 후기들도 많던데 담엔 삼겹살도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동탄 남광장 구이와친구들

031-8015-0666

위치는 동탄 남광장이라는 사실밖에는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