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로 만들기

양평읍 맛집 통통한 닭고기가 가득한 양평정통춘천닭갈비

일상라이프



친가가 양평에 있어서 종종 가족들과 함께 양평에 놀러갑니다.
하루정도는 양평읍 시장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점심에 들렀던 양평정통춘천닭갈비집이 참 괜찮더라고요.
여기선 양평읍 맛집으로 통한다는데 먹어보니 추천을 받을만한 집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반 닭갈비집이랑은 정말 맛이 다릅니다.

 

 

이 집의 특별한 점이라면 엄청나게 두꺼운 무쇠주물판이에요.
닭갈비의 맛을 위해서 특별히 제작한 주물판인 것 같았어요.
다른 집보다 유독 두꺼운 무쇠주물판에서도 오래된 양평읍 맛집의 느낌이 나더라고요.

 

 

고기도 그렇고 야채도 신선한 것만 써요.
그리고 양도 듬뿍 나오고요.
그래서 그런지 첫인상이 나쁘지 않더라고요.

 

이곳 닭갈비는 그래도 명성에 걸맞는 닭갈비를 내오는 것 같았어요.
닭갈비는 어딜가나 비슷비슷해보이지만 또 그 집만의 개성이 들어가 있거든요.
가끔은 실망스러운 집도 참 많고요.
그런 점에서 양평정통춘천닭갈비는 추천을 받을만한 집이었어요.

 

 

닭고기와 야채를 기교있게 잘 볶아주시네요.
닭다리살만 사용하는지 고기들이 참 야들야들했어요.
그리고 닭갈비집은 양념이 핵심이잖아요.
적당히 매콤하고 달짝지근한게 부담스럽지도 않고 입맛이 당기는 맛이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자꾸만 찾아오는 거겠죠.

 

 

적당히 볶아내면 고기에도 떡에도 양배추에도 맛있는 양념이 잘 스며들어요.
익은 양배추는 단맛이 나고, 고구마도 달콤하고, 떡은 쫄깃하고, 닭은 부드럽고.

여러가지 재료들이 정말 조화를 잘 이루더라고요.

 

 

야채와 곁들여 먹는 닭갈비도 좋지만 전 고기만 집어서 먹는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왕이면 고기가 실하게 들어있는 집을 찾게 됩니다.
이 집은 그런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리중에 치즈사리도 있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닭갈비에 넣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예전엔 닭갈비에 치즈를 뿌려먹는다는건 생각지도 못한 거였는데 요즘엔 은근 그런 곳이 많이 생겼죠.
그리고 매콤한 음식에 약한 분들도 치즈를 곁들이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양평읍 맛집을 찾아보면 은근히 없는데 이제 하나 찾은 것 같네요.
양평 오시면 양평정통춘천닭갈비 들러보시길.

정말 맛있습니다.

 

이태원 맞춤정장유명한곳 알파양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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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유명했던 영화중에 킹스맨이라고 있죠.
태론 에거튼과 콜린 퍼스가 끝내주는 슈트빨을 뽑내며 등장해서 한동안 슈트성애자들을 열광시켰던 영화였죠.

물론 콜린 퍼스의 기럭지가 슈트빨을 완성시키긴했지만 몸에 딱 맞는 맞춤정장의 역할도 톡톡히 보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제가 갑자기 맞춤정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그것 때문이었거든요.

 

 

왠지 저도 맞춤정장을 입으면 태론 에거튼처럼 간지가 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달까요.
그래서 몇군데를 수소문해 보았는데, 그 중 맞춤정장유명한곳으로 이태원 알파양복점이 솜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랑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게는 굉장히 자그마해요.
영화에 등장한 킹스맨 양복점처럼 고풍스럽고 화려한 맛은 없지만 장인의 손길이 묻어나는 오래된 역사가

군데군데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에 저는 이런 스타일의 정장을 맞추려고 하는데요.
줄자로 제 몸 곳곳의 치수를 재는 작업을 먼저 한 뒤에 자세한 상담에 들어갑니다.
맞춤은 단순히 정장을 제 신체 사이즈에 맞추는 걸로 그치지 않아요.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정장의 질감, 버튼의 종류까지 모두 맞춤이 가능하죠.
그야말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저만을 위한 정장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옷감을 고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설명해주시는 말만 듣고 있어도 시간이 술술 갈 정도로 옷감의 세계는 신기하고도 신선합니다.
이 옷감은 이탈리아제 명품 옷감입니다.
평소 기성복을 주로 입었던 분이라면 옷감의 질감만 만져봐도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또 다른 옷감종류입니다.
아까보다 무난한 컬러의 옷감이죠.
실크나 울 등을 어떤 비율로 혼합했느냐에 따라 옷감의 기능도 많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옷감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도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사장님이 잘 설명해 주시니까요.

 

 

비타레 바베리스 카노니코라는 이름의 원단이네요.
사장님의 글씨가 앙증맞습니다.ㅎㅎ
이것도 이테리 명품 원단입니다. 1663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니 엄청난 역사를 가진 원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좋은 원단을 사용한다면 그 완성품도 훌륭하게 만들어지겠죠?

 

 

 

샘플로 보여진 원단들은 양복점 곳곳에 이렇게 쌓여 있습니다.
푸른색 계통의 원단들이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는 듯 근사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원단들이 비슷한듯하지만 다 다른 색을 가지고 있더군요.
알파양복점에 들러서 상담해 보신다면 왜 맞춤정장유명한곳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수도권 출장 맞춤양복전문 뉴패션양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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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양복을 맞추러 이태원에 갑니다.
요즘은 늘 양복을 입기에 아무래도 제 몸에 딱 맞는 옷이 입기도 편하고 보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한 번 맞춰 놓으면 제법 오래 입기 때문에 가격적 부담도 크지 않은 편입니다.

 

 

지난 번에 간 뉴패션양복점이 넘 맘에 들어서 단골로 삼았는데 오래전부터 운영해오던 집이라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사장님의 솜씨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올 뿐만 아니라, 한때는 사장님이 외국으로 출장도 많이 가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수도권은 연락만 오면 언제든지 출장 맞춤양복을 하러 다닌다고 들었습니다.
확실히 맞춤양복전문 장인이라고 부를만 합니다.

 

 

양복뿐 아니라 맞춤으로 와이셔츠도 제작해 주십니다.
제 몸에 딱 맞춰진 옷이 정확히 들어맞을 때의 느낌은 아는 분은 아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매번 편하게 기성복을 구입하기보다는 맞춤양복을 고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양복으로 만들어질 준비가 된 고급 원단들이 제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엔 비슷해보이지만 다들 질감과 색과 두께가 다릅니다.
다양한 종류의 원단이 준비되어 있어서 입맛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맞춤정장을 처음 맞추러 가시는 분들은 다소 낯설 수도 있겠지만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것이
오랜 경력의 베테랑 사장님이 세세한 부분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사장님이 원단 셈플을 보여주시며 저에게 맞는 원단을 추천해주시기도 하고 원단이 어떻게 다른지 가르쳐 주십니다.
 

 

벽에는 저렇게 오래 전부터 인정을 받아온 사장님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커다른 체구의 스포츠 스타들이 사장님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사장님이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주셨는데, 저번에 왔을 때보다 살이 조금 빠졌더군요.
요즘 틈날 때마다 산행을 한 것이 제법 효과가 있었나봅니다.
허리치수가 조금 줄은 게 뿌듯합니다.

 

 

맘에 드는 코트도 한쪽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집이라 디자인이 촌스럽지 않을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옷들이라 유행을 크게 타지 않습니다.
저 코트는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로 깔끔하게 나왔군요.
다음에 아들 녀석도 데려다가 양복을 한 벌 맞춰 줘야겠습니다.
 

 

넥타이도 다양한 종류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맞춘 양복과 어울릴만한 넥타이를 골라서 구매하는 재미도 좋습니다.
심플한 스타일부터 화려한 스타일까지 구미에 맞출 수 있어서 사장님의 세심한 감각이 돋보입니다.

 

 

벨트도 구입할 수 있는데 이쯤이면 이곳에서 머리부터 발 끝까지 완벽하게 쇼핑할 수 있는 셈입니다.
이 집이 굉장히 좋은 점이 수도권이면 언제든 출장 맞춤양복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선 무상으로 잘해주시기 때문에 양복 라벨이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면 사장님이 언제나 서비스해 주십니다.
오랫동안 단골들과 관계를 이어나가는 비결이기도 할 것입니다.

 

동탄 이베리코 흑돼지 구친 고깃집에서 꼭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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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돼지고기가 다 있나요?

동탄 남광장에 있는 구친(구이와친구들)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이런 흑돼지 고기는 진짜 처음입니다.

제주도 흑돼지는 비교도 안되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보통 돼지고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재차 생각해도...역시 이해가 안되는 맛입니다.

맛 없냐구요? 아니요.

너무 말도 안되는 독특한 맛이라서 이해가 안 될 뿐입니다.

동탄 이베리코 흑돼지 고기를 구친에서만 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꼭 먹어봐야합니다.

올해의 must eat! 고기의 신세계를 맛보실 수 있을겁니다.

 

 

동탄 남광장에 생긴지 얼마안된 구이와친구들이라는 고깃집입니다.

줄여서 구친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사실 별 기대는 안하고 갔던 곳입니다.

고기맛이 거기서 거기지 뭐가 색다르겠어? 싶었는데~ 엥? 색다른게 있는데요?

진짜 색다릅니다. 그것도 아주 마아니~

 

 

고기 색깔 보소.

처음 테이블에 도착했을때 육깔이 좋아서 놀랬고 이게 돼지고기라는 소리에 한 번 더 놀랬습니다.

생긴건 진짜 한우처럼 생겼습니다.

스페인에서 날아온 이베리코라는 흑돼지인데 방목형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자란 웰빙 돼지라고 합니다.

이베리코는 처음 동탄 구친 고깃집에서 맛봤는데 지금은 어딜가도 이베리코를 우선적으로 찾게 되는 현상이 발생.

장담하건데 이베리코를 처음 맛보신다면 아마도 저처럼 되시지 않을까 싶군요.

 

 

불판에 고기말고 다른 것들이 보이시죠?

동탄 구친이 이베리코만 신기한게 아니라 같이 제공되는 서브메뉴에서 한 번 더 괜찮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보통 고깃집을 가면 상추, 쌈장, 김치, 고추, 마늘 그런게 나오잖아요?

근데 동탄 구친은 기본적으로 숙주나물과 묵은지, 고추장찌개, 치즈계란말이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게다가 고기+친구들 메뉴를 주문하시면 더 다양한 서브메뉴를 볼 수 있는데요.

가격도 착한것이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합니다.

한 마디로 기존에 볼 수 없었는 새로운 컨셉의 고깃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컨셉 너무 좋네요. 대환영입니다.

 

 

혹시 고기랑 치즈랑 같이 드셔보신 분이 아마도 계시겠죠?

전 처음인데 이거 왜이렇게 궁합이 잘 맞는걸까요?

고기를 치즈에 싸먹으니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있는데요?

이거 분명 2016년 동탄 고깃집 중에서 히트예감 듭니다.

 

 

키조개관자인데 친구들이라는 메뉴로 같이 나옵니다.

고깃집에서 키조개관자라니! 게다가 고기랑 먹으니 더욱 맛있는데요?

 

 

스테이크처럼 익어가고 있는 이베리코 흑돼지.

 

 

겉이 어느정도 익자 먹기 좋게 컷팅식 들어갑니다.

덜 익은 속살은 마치 한우스테이크를 연상시키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돼지고기에서 한우맛이 느껴집니다.

착각인 줄 알았는데 먹을 수록 소고기 같은 느낌이 팍팍 드네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같이 갔던 사람들도 전부 소고기 같다고 합니다.

놀랍지 않나요? 돼지고기에서 소고기 맛이 난다는 것이~

놀랄겁니다. 저처럼 처음 드셔보신다면 말입니다.

 

 

 

진짜로~ 대박 예감이 팍팍드는 동탄 이베리코 전문점 구친.

별도 개발한 서브메뉴도 그렇고 이베리코 흑돼지 맛도 그렇고 레알 동탄 남광장에서 인기있는 고깃집이 될 것 같습니다.

기존 삼겹살이나 목살에 지치신 분들이라면 꼭 드셔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러고보니 구친 삼겹살이 맛있다는 후기들도 많던데 담엔 삼겹살도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동탄 남광장 구이와친구들

031-8015-0666

위치는 동탄 남광장이라는 사실밖에는 잘 모르겠네요.

홍대 조개찜 한잔하기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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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홍대, 조개찜을 파는 곳입니다.

추천메뉴가 그냥 조개찜 드세여~

뭘 먹을지 고민이 된다면 추천메뉴를 먹는게 좋겠죠?

그래서 시켜봤습니다.

조개찜이 얼마나 맛이 있는지를!!!

 

 

 

잠깐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왜 조개찜은 안나오는 걸까요?

대체 조개찜은 언제 나오는 걸까요?

 

 

컥. 그런데 두껑을 여니 이미 조개찜이 익혀지고 있었다능. 홀홀홀.

아무래도 첨 오는지라 그리고 이렇게 조개찜을 익히는 곳도 첨인지라.

 

 

나름 푸짐해 보입니다.

새우, 조개, 가리비, 오징어? 문어? 홍합, 콩나물, 게, 그리고 저 하얀것이 계란이었던가? 아마 그럴겁니다.

 

 

흐믈흐믈 불투명한 모습의 계란? 맛은 부드럽네요.

무난하게 먹을만 합니다.

 

 

새우, 말이 필요없죠.

새우는 어딜가든 맛이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특별히 맛있다, 없다가 의미없는 역시 무난한 맛의 새우.

초고추장에 푹찍어서 냠.

 

 

이게 아마도 가리비죠? 해산물 지식이 많이 없는지라.호호호.

암튼 소주를 6병정도 마신 것 같은데 홍대 조개찜 괜찮은데요?

동생따라 갔는지라 위치는 모르겠습니다.

맛은 무난합니다.뿅.

 

김포 고깃집 봉구네 광양불고기 굿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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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김포 고깃집을 다녀왔습니다.

한우를 전문으로 하는 봉구네 광양불고기구요.

가는 동안 도로에 '500m 남았습니다', '300m 남았습니다' 하는 안내판이 있어서 찾기는 쉬웠습니다.

거대한 간판과 함께 드디어 모습을 나타낸 봉구네 광양불고기.

"주차장 크네?" 하며 주차장에 차를 댄 후 고깃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실내에 나무라니 참으로 보기드문 독특한 컨셉입니다.

그런데 그 컨셉이 괜찮은데요?

실내에서 느끼는 자연친화적 분위기라니.

화분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외부 간판 인테리어도 독특했는데 실내 인테리어도 독특하네요.
나무랑 화분이 많다보니 산속의 공기를 마시는 착각마저 들게 만듭니다.

 

 

한우 고깃집에 왔으면 한우를 먹어야겠죠?

그래서 첫 주문은 한우광양불고기로 주문을 했습니다.

물론 두번째 주문도 할 겁니다. 뭐가 될 진 모르겠지만서도.
주문을 마치고 숯불이 들어왔는데 숯의 빛깔이 맑아보입니다.

비장탄이라고 하더군요. 숯 중에 왕이라네요.

친구말이 비장탄숯이 고기맛을 더해주는덴 최고라고 합니다.

 

 

날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한우고기를 불판그릴에 올려줍니다.

 

 

고기를 익히면서 직원분이 설명해주셨는데요.
봉구네 한우불고기는 주문과 동시에 바로 양념해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약불에 서서히 익히면 양념이 고기속으로 배면서 단백해진다고 하네요.
 

 

친구가 추천해서 온 김포 고깃집 봉구네 광양불고기, 어디 맛 좀 볼까요?
......?.......!.......@

와~! 입안에서 살살 녹아 내리는데요?

양념이 육질에 적절하게 배어있어서 그런지 단백한 맛이 풍성합니다.

풍미작렬이 이럴때 쓰는 말일까요?
소스에 담갔다가 야채와 싸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아마도 친구따라 김포 고깃집간다는 말이 곧 생길 것 같네요.

 

 

 

 

밑반찬들은 소개가 늦었네요.

고기도 맛있지만 한식의 맛과 영양을 느낄수 있게 밑반찬들도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버섯볶음, 양파절임, 참나물무침, 묵 무침, 키위 샐러드 등 깔끔하면서도 고급지게 차려졌습니다.
대부분의 반찬들이 맛있었지만 키위 샐러드? 요게 젤 인상 깊더군요.

신선하고 맛있었구요.
불고기와 궁합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한우광양불고기를 먹고 두번째로 주문한 것은 돼지왕갈비입니다.
돌돌 말려져 나온 돼지왕갈비는 불고기와는 달리 양념에 숙성을 해서 나온다고 합니다.

 

 

불판 덮어있던 돼지왕갈비, 고기가 익기 시작하자 먹기좋게 잘라주시네요.
드셔도 된다는 직원분의 말에 한점 입에 넣고 오물오물.

....?....!....@....
우와, 한우와 다르게 왕갈비 또한 맛이 좋은데요?

 

 

원래 갈비는 뜯어야 제맛인데 뼈에 붙은 살을 가위로 잘라주시네요?

이런 광경은 첨 봅니다.

이게 가위로도 잘려지는군요?

 

 

마지막은 이렇게 쌈으로 마무으리!!!
김포 고깃집 봉구네 광양불고기, 이거 다시 찾을 것 같은데요?

친구덕분에 한우랑 돼지왕갈비를 너무 맛나게 먹었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도 꼭 모시고 오고 싶습니다.

두 분 다 고기를 좋아하시는지라.^^

 

광주 충장로 생일축하장소 블랙스톤 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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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는 친구네 갔다가 충장로 블랙스톤에 갔어요.

블랙스톤은 서울에도 몇 군데 있어서 종종 이용하는데 충장로에서 만나니 무지 반가웠습니다.

프랜차이즈라 다 비슷비슷하고 똑같을 것 같지만 충장로 블랙스톤은 다른 지점과는 약간 다른 것 같아요.

뭐랄까요? 분위기가 다른 곳에 비해 더 고급스럽다고나 할까요?

암튼 곧 친구생일인데 충장로 생일축하장소로 여기가 어떻겠냐고 물어보네요.

저야 늘 찬성이죠. 여기선 맛있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샐러드를 먹을 수 있으니까요.

 

 

입구 카운터예요.

이뻐보여서 찍어봤습니다.

계산은 카운터로... 하지만 지금은 먹으러 들어가는 중이네요.

 

 

요기조기 보다가 분위기 좋은 곳을 발견.

착석!!!

 

 

저도 그렇지만 친구도 충장로 블랙스톤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찾아온다고 하네요.

스테이크가 워낙 싼지라 이거 먹으면 다른 고기먹을 엄두가 안난다나요?

근처에 있는 고깃집과 비교해도 절대우위에 있는 블랙스톤.

하긴 저 같아도 삼겹살 먹으려면 몇천원 더 보태서 스테이크를 써는게 좋다고 봐요.

물론 삼겹살도 좋아합니다.

 

 

버터 살짝 올려서 적당히 익힌 후 고기를 쓱싹쓱싹!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블랙스톤 스테이크가 두껍습니다.

그래서 쓸다보면 양이 꽤 많이 나오는데 맛있는 음식을 보고 있으니 행복하네요.

 

 

 

호박이랑 마늘. 마늘 보이시나요?

고기색을 띄고 자신이 마치 고기인냥 버섯위에 올라가 있는 검게 그을린 마늘.

갈릭도 고기못지않게 맛있습니다.

  

 

완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리코타치즈샐러드.

먹으면서 너무 맛있다를 연발하는데 충장로 블랙스톤은 리코타치즈를 직접 만든다고 하네요???

다른 지점도 직접 만드나?

근데 직접만든 리코타치즈 맛이 왜 이렇게나 맛있는거죠?

말해봐요. 왜 이렇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드는지.

 

 

빵 위에 치즈와 샐러드를 살짝 올려서 먹으면 더욱 맛있는 리코타 샐러드.

이 정도면 광주 충장로 생일축하장소로 블랙스톤 당첨! 찜하길 잘했다구 친구~

 

장난감이 들어있는 킨더조이 세가지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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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들을 위한 킨더조이 세가지 즐거움이 나왔네요.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나온건가 아마 그럴겁니다.

조그만 박스를 열면 아래와 같은 알이 3개나 나오는데요.

그 중 알 하나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선물은 참 좋은건데 초코렛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지라.

 

 

"킨더조이 장난감이 들어있어요."

말로는 헬로키티가 들어있다는 것 같은데 이 알엔 과연 뭐가 들어있을까요?

 

 

알을 개봉했는데 응? 장난감이 없네요?

알고 봤더니 장난감만 쏙 빼내고 초콜렛만 준거라고 합니다.

저 하얀건 수저입니다.

수저가 있다는 건 아마도 떠 먹는 초콜렛인가 봅니다.

 

 

반쪽은 장난감, 반쪽은 초콜렛.

이 부분에 초콜렛이 들어있는 것이죠.

 

 

초콜렛 양은 엄청나게 적습니다.

 

 

그런데 맛이 엄청나게 답니다.

달아도 너무 다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먹고나면 양치는 필수일 듯.

 

 

가평워크샵장소로 가기 좋은 노르웨이독채펜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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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났지만 회사 워크샵 후기를 남겨볼까합니다.
워크샵장소 조건은...

 

1. 서울근교일 것

2.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장소여야 할 것

3. 독채로 되어 있으며 남녀가 따로 잘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할 것

4. 가볍게 단합대회를 할 수 있는 놀만한 것이 있어야 할 것

5. 노래방기기가 있어야 할 것

6. 가격은 합리적이어야 할 것(저렴할 수록 좋음)

 

그렇게 해서 직원들이 검색의 열을 올린 끝에 결정된 곳은 바로 가평 노르웨이독채펜션입니다.

비슷비슷한 워크샵장소도 많이 있었지만 역시 6번이 가장 큰 역활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15명 기준 20만원이었던가요?

아무튼 이 가격에 우리 회사 직원을 전부 머물 수 있는 곳은 여기가 최적의 장소 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1~5번의 조건도 충족시켜준 곳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회사 직원이 하루 머물렀던 노르웨이독채펜션입니다.

노란 간판으로 되어 있어서 찾기는 무지하게 쉬웠습니다.

 

 

간판을 보고 길 따라 들어가니 우리가 묵을 펜션이 나왔습니다.
펜션 외관이 아기자기하고 맘에 들더군요.
입구 옆에 있는 바베큐장은 천막이 처져 있어서 바람도 잘 막아줄 것 같았습니다.

 

 

트렁크 한가득 들어 있던 짐들을 내려 놓고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냉장고가 꽉차서 더 이상 음식 넣을 곳이 없을 정도 였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술들의 모습이 왜 공포스러워 보이는걸까요?ㅋㅋ

 

 

냉장고 정리를 마치고 펜션을 둘러봤습니다.
2층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왔는데 맙소사!
싱크대와 냉장고, 화장실이 또 있네요?

2층 방도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검색의 왕 대리님이 정하신 펜션이라 그런지 가평워크샵장소로 최적의 장소 같았습니다.

 

 

저는 펜션을 둘러보고 있는데 다들 TV삼매경에 빠졌네요.

저도 코빅 직업의 정석이라는 코너를 좋아하는데 유상무, 양세형 콤비가 재밌더라구요.
코빅을 보기위해 저도 베개 하나들고 와서 뒷자리에 누웠습니다.

 

 

워크샵에 왔는데 TV만 볼 수는 없는 법.
마침 뒷마당에 족구장이 있어서 족구 한 게임하자 하면서 다들 밖으로 나왔습니다.

편은 엎어라, 뒤집어라하고 짰는데 헉....
개발중에 개발인 직원이 우리편으로...머리속으로 들려오는 인간극장 멜로디...

 

 

치열한 접점이 계속 이루어지는 가운데 드디어 매치포인트까지 왔습니다.
1점만 따면 승리! 그러나 1점을 잃으면 패배!
역시나 전설의 개발이 요지경 춤을 추며 헛발을 차네요. 아! 개발이여!
1점 차이라는 아쉬운 패배를 남기고 벌칙으로 저희팀이 뒷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숨가뿐 족구한판 내기를 마치고 이제 바베큐 퐈리타임~
냉장고 가득 넣어뒀던 술과 먹거리를 개봉할 시간입니다.
 

 

 

 

 

 

펜션사장님께서 숯불을 피워주시고 가셨는데요.
허기져서 뻗을것 같은 분들을 위해 삼겹살, 버섯, 쏘세지, 마늘 올려 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익어가는 삼겹살의 기름기가 불로 떨어지면서 의도치 않은 캠프파이어도 했습니다.

 

 

 

저와 전설의 개발이 고기를 열심히 굽고 있는데요.
열심히 구워서 그런지 다들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잘 먹는 모습들을 보니 괜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이게 아마도 쉐프의 마음은 아닐지.ㅋㅋㅋ
워크샵 와서 다 같이 고기를 구워먹으니 이건 너무도 꿀맛입니다.

 

 

2차는 노래방이 있는 거실로~

역시 놀거리가 완벽히 준비 되어 있는 노르웨이독채펜션 짱 좋습니다.
가평워크샵장소로 선정한 대리님에게 큰 박수를 보내드려야겠네요.

 

 

전설의 개발과 아따맘마의 파마머리를 하신 대리님의 듀엣곡.

플라이투더스카이 노래를 부르지만 노라조 같은 느낌이 났던건 저만 그런 건지.ㅋㅋㅋ
이렇게 음주가무를 끝으로 1박2일의 달이 저물어 갔습니다.
검색의 왕 대리님이 찾으신 가평워크샵장소인 노르웨이독채펜션에서 그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독산동닭갈비 한결같은 맛! 독산정통춘천닭갈비

일상라이프



내일은 쉬는 날입니다. 그동안 못본 영화를 새벽까지 몰아서 봤습니다.

잠든 기억은 없는데 눈을 떠보니 어느새 해는 중천, 점심먹을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대충 씻고 나니 배가 출출해집니다.

동네 아는 동생에게 연락해서 같이 자주가는 닭갈비집으로 향했습니다.

 

제 기준으론 금천구 독산동닭갈비집 중에선 가장 맛있다고 생각되는 집, 신미경정통춘천닭갈비입니다.

춘천닭갈비하면 전 왠지 '정통'만 떠오르더군요.

여기도 맛있지만 홍대닭갈비도 맛이 좋습니다.

다만, 지금은 독산동이니까 독산동닭갈비로 가는 것이지요.

 

 

한그릇 가득 나오는 모짜렐라치즈와 체다치즈.

메뉴는 딱 2가지인데 우리는 치즈를 좋아하니까 당근 치즈퐁듀닭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정통춘천닭갈비는 한달에 서너번은 꼭 찾아서 먹게 되는 중독되는 맛이 있습니다.

 

정통춘천닭갈비집에서만 볼 수 있는 생달걀.

이것은...

 

 

정통은 닭갈비가 초벌이 되어 나오기전에 익혀 먹는 일종의 간식정도로 보면 됩니다.
매운맛을 먹기전에 빈속을 달래주기 딱 알맞은것 같습니다.

 

 

좀 전까지 계란후라이가 놀던 불판위로 닭갈비가 올려집니다.

이미 초벌로 익혀졌지만 다시한번 우리가 있는 불판에서 가볍게 더 익혀집니다.

 

 

자! 닭갈비는 이제 다 익었습니다. 치즈만 녹으면 끝!
매번 찾아와서 먹지만 절대 질리지 않는 독산동닭갈비 한결같은 맛!
적당히 매운맛과 치즈와의 조합은 언제먹어도 환상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쭉쭉 늘어나는 치즈.
정통춘천닭갈비만의 특별 주문제작된 무쇠주물판을 이용.

닭갈비와 치즈가 타지 않고 오랫동안 좋은 맛을 유지하는 이유라고 하네요.

과연 닭갈비 맛이 좋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닭갈비도 맛있지만 불판까지 신경쓰시는 장인정신, 안 올수가 없습니다.

 

 

깻잎에 닭갈비와 치즈를 얹고 마늘과 부추를 올려 싸먹습니다.

맛있습니다.
닭갈비에 밴 양념이 맛있어서 개인적으로 아무거나 다 싸먹어도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깻잎에 올라간 치즈의 모습이 캬라멜을 연상시킵니다.

 

 

닭갈비만 먹고 밥을 안먹으면 왠지 섭합니다.

한국사람은 밥심이니까요.
밥을 볶은후 꾹꾹꾹!

볶음밥 다 먹고 밑에 누룽지를 긁어먹는 맛도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자주 찾게되는 중독성 높은 독산동닭갈비 신미경정통춘천닭갈비.

오늘도 잘먹고 갑니다.